SUV의 적재 공간을 용량 수치가 아니라 실제로 싣는 짐 기준으로 재는 방법. 트렁크 용량, 적재 길이, 2열 폴딩 관련 내용도 함께 담았습니다. 패밀리카 추천 — 짐과 차박, 뒤를 어떻게 쓰나.
적재 공간을 비교할 때 흔히 용량 수치를 본다. 그런데 이 값은 측정 기준이 제조사마다 다르고 천장까지 채운 상태를 가정하기도 한다. 실제로는 뒷유리 아래까지만 쌓게 되므로 체감은 수치보다 작다.
바닥의 길이와 폭, 그리고 뒷유리 아래까지의 높이. 이 셋을 재면 어떤 짐이 들어가는지 바로 계산된다. 후보끼리 비교할 때도 같은 방식으로 잰 값이라야 의미가 있다.
안쪽이 넓어도 입구가 좁으면 부피가 큰 짐은 들어가지 않는다. 뒷문을 열었을 때 가장 좁은 부분을 재 두면 유모차나 상자가 들어갈지 판단할 수 있다. 안쪽 폭과 입구 폭은 다른 수치다.
적재 바닥이 높으면 무거운 짐을 들어 올려야 한다. SUV는 차체가 높아 이 턱이 세단보다 높은 경우가 많다. 장을 자주 보거나 유모차를 매번 싣는다면 이 항목이 매일의 부담이 된다.

좌석을 접었을 때 바닥이 이어지는지, 단차가 남는지를 본다. 단차가 있으면 긴 짐이 뜨고 주행 중 앞뒤로 움직인다. 접는 방식에 따라 평탄도가 달라지므로 실차에서 손으로 훑어 보는 편이 확실하다.
뒷좌석이 통째로 접히는지, 몇 대 몇으로 나뉘는지에 따라 사람과 짐을 동시에 실을 수 있는지가 갈린다. 가운데만 뚫리는 구조가 있으면 긴 짐을 실으면서 양쪽에 사람을 태울 수 있다. 가족 구성에 맞는 분할을 고르면 된다.
레버 한 번으로 접히는 구조와 헤드레스트를 빼고 방석을 들어야 하는 구조는 수고가 다르다. 자주 접는다면 이 차이가 크게 다가온다. 전동으로 접히는 구성은 편하지만 속도가 느릴 수 있다.
바닥 아래 수납이 있으면 젖은 장비나 자주 쓰지 않는 물건을 따로 둘 수 있다. 다만 그 자리에 예비 타이어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예비 타이어가 없다면 수리 도구만 있는 구성일 수 있으므로 장거리가 잦다면 확인한다.
고리와 그물, 칸막이가 있으면 주행 중 짐이 쏠리지 않는다. 짐이 굴러다니면 소음이 나고 급제동에서 위험해진다. 기본 구성에 무엇이 들어 있고 무엇이 별도 용품인지는 실차에서 확인하는 편이 확실하다.

위로 열리는 방식은 비를 피할 수 있지만 뒤쪽에 공간이 필요하다. 옆으로 열리는 방식은 좁은 곳에서 유리하다. 전동으로 열리는지, 발을 갖다 대면 열리는지도 짐을 든 상태에서는 차이가 크다.
3열을 펴면 뒤쪽 공간이 크게 줄어든다. 사람을 가득 태우고 짐까지 싣는 상황이 자주 있다면 이 조건이 핵심이 된다. 3열을 늘 접어 두고 쓴다면 접었을 때의 평탄도가 더 중요해진다.
유모차, 캐리어, 골프백, 유아용 자전거처럼 실제로 싣는 물건을 적고 크기를 재 둔다. 그 목록이 그대로 비교 기준이 된다. 막연히 넓은 차를 찾는 것보다 이 방법이 빠르다.
접은 유모차와 캐리어를 가져가 넣어 보면 수치로 알 수 없는 간섭이 드러난다. 두 개를 함께 넣어 보는 것도 잊지 않는다. 한 번의 방문으로 정리하려면 미리 챙겨 가는 편이 낫다.

부피가 들어가도 무게 제한이 있다. 총중량과 허용 적재 하중은 제원표에서 볼 수 있고, 사람 수까지 합쳐 계산해야 한다. 무겁게 실으면 제동 거리와 서스펜션 상태가 달라진다.
뒤가 무거우면 헤드램프 각도가 바뀌고 차체가 처진다. 자동으로 높이를 보정해 주는 장치가 있는지 확인해 두면 장거리에서 편하다. 제동 거리도 늘어나므로 속도를 평소보다 줄여야 한다.
무거운 물건을 높게 쌓으면 급제동에서 앞으로 쏟아진다. 무거운 것은 아래, 바퀴 축 가까이 두는 것이 안정적이다. 칸막이 그물이 있으면 2열 승객 쪽으로 넘어오는 것을 막아 준다.
실내가 모자라면 루프 레일과 거치대를 쓰는 방법이 있다. 다만 허용 하중이 정해져 있고 전체 높이가 올라가 지하 주차장에 걸릴 수 있다. 필요할 때만 올리고 평소에는 떼어 두는 편이 연비에도 낫다.
짐이 아주 많다면 견인 장치를 고려할 수 있다. 허용 견인 중량과 히치 장착 가능 여부는 모델과 트림에 따라 갈린다. 출고 후 추가가 까다로울 수 있어 계약 전에 확인해야 한다.

여름에는 물놀이 장비, 겨울에는 스키나 보드처럼 부피가 큰 물건이 생긴다. 일 년에 몇 번이라면 그때만 거치대를 쓰거나 빌리는 방법도 있다. 드문 상황 때문에 차급을 올리면 나머지 기간에 대가를 치른다.
적재가 부족하다고 느낀 상황이 실제로 몇 번이었는지 세어 본다. 정리 방법이나 거치대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부족하면 그때 차급을 올려도 늦지 않다.
전동 뒷문과 적재 고정 장치, 언더 트렁크 구성은 트림에 묶여 있는 경우가 많다. 원하는 구성이 어느 트림에 들어가는지 확인하면 예산 계획이 분명해진다. 연식이 바뀌면 구성도 함께 바뀐다.
짐을 실은 상태의 승차감은 빈 차와 다르다. 가능하면 평소 싣는 정도의 무게를 실어 보고 방지턱을 지나 본다. 뒷문을 여닫는 동작도 몇 번 해 보면 매일의 편의가 가늠된다.

좌석을 접었을 때의 바닥 길이와 평탄도, 개구부 폭과 턱 높이, 적재 고정 장치, 허용 적재 하중은 실차와 제원표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아래 안내 링크에서 시승과 상담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뒷좌석을 앞뒤로 밀 수 있는 차는 사람과 짐 사이에서 공간을 나눌 수 있다. 아이가 앉는다면 조금 앞으로 밀어 적재를 늘리는 방식이 가능하다. 고정식이라면 이 여지가 없으므로 처음부터 넉넉한 쪽을 골라야 한다.
짐칸을 가리는 판이나 천은 밖에서 안이 보이지 않게 해 준다. 쓰지 않을 때 보관할 자리가 필요하고, 높은 짐을 실으면 쓸 수 없다. 기본 구성인지 별도 용품인지 확인해 두면 좋다.
캠핑이나 운동 장비처럼 젖은 물건을 자주 싣는다면 바닥 재질이 중요해진다. 카펫 바닥은 마르지 않고 냄새가 남는다. 방수 트레이를 깔면 관리가 훨씬 수월해진다.
적재가 모자란다고 느낀 상황이 일 년에 몇 번이었는지 적어 본다. 몇 번뿐이라면 정리 방법이나 거치대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이 확인을 먼저 하면 불필요한 차급 인상을 막을 수 있다.
측정 기준이 달라 그대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바닥의 길이와 폭, 뒷유리 아래까지의 높이를 직접 재서 후보끼리 같은 방식으로 견주는 편이 정확합니다.
모델과 접는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단차가 남는 구조도 많으므로 실차에서 접어 보고 손으로 훑어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접은 상태의 길이와 폭을 재서 가져가 실제로 넣어 보는 방법이 가장 확실합니다. 다른 짐과 함께 들어가는지까지 보는 편이 좋습니다.
허용 적재 하중을 넘지 않도록 하고, 무거운 것은 아래쪽과 바퀴 축 가까이 둡니다. 제동 거리가 늘어나므로 속도도 평소보다 줄이는 편이 안전합니다.